선플커넥터-선플운동본부

은행직원은 경제적 지원과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래와 가치를 판매하는 직업입니다.” 그 가치에 대한 대가가 수익의 근원이 됩니다.

은행업무를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지만 간단한 업무의 편의제공부터 기업이나 개인의 미래설계에 대한 중요한 요소인 “자금의 조달과 운영” 으로 경제 사회 속에서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인체에 비유한다면 “혈액의 순환” 으로 표현 되어집니다.

“누군가에게 도움 된다는 보람” 이라는 가치의 기대감 때문이었지만 그 결심을 굳히게 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고교시절 훌륭한 은사님께서 과제를 부여하셨는데  “어느 은행을 방문하여 그 은행의 역사와 설립배경에 대해 조사해 제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신한은행 지점에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였는데요 기대하지 않았던 놀라운 서비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직원 분은 충실히 답변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학교 명칭과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더니 본인이 추가로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주시겠다고 하는 겁니다.

어린 어느 고등학생의 난데없는 질문에 주인정신으로 실천적 대답을 해주시는 것을 보고 나도 저렇게 멋진 은행직원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현재의 은행생활에도 당시의 추억이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은행업무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을 만나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조언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 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입사하고 싶은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공부 하였으며 사훈(행훈)이  “새롭게, 알차게, 따뜻하게” 라는 진취적인 내용에 맞게 기존에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생각으로 임하게 되었는데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기”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돈”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성”이  아주 중요한 바탕이 될 것이다 라는 은사님의 가르침에 부응하여 해당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기 (회계, 내신성적, 학교생활)에 가장 충실하게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실제 사회생활에 접해보니 여러 가지 화려한 스펙을 가진 동료보다 인성을 기본으로 하는 열정을 가진 그들의 성과가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직급이나 업무중요도에 따라 하루 1~100명의 고객을 상대하고 있으며 그 모든 고객들이 나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분 들 입니다. 

그리고 그 고객 분들은 재무관리를 담당하는 저에게 많은 정보와 자신만의 스토리를 선물로 주십니다. 이보다 더 매력적인 직업도 드물 것입니다.

 

1) 참을 줄 알아야 합니다. 별처럼 수도 없이 많은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환경이 다른데 어떻게 나와 생각이 같을 수만 있을까요…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마음속 깊이 인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2) 시간과 패턴을 내가 조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근무 환경이 약 3년을 주기로 계속 바뀌게 되고 고객 분들은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늘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조정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죠

그러나 이 부분이 때때로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다이나믹 한 생활을 할 수 있죠

너무나 많아서 BAND에 수십 가지의 사연을 기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공감이 쉽게 갈 수 있는 기억나는 일 한가지를 이야기 한다면 ,

어느 날 할머니 한 분이 수억원의 아들명의 통장을 가지고 방문하시어 본인 명의로 변경을 요청하십니다.  아들 본인의 방문 없이는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사연을 들어보니 꼭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예금주이신 아드님은 암 투병 중이셨고 모 병원에 수술대기 상태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정기예금 2억을 어머님에게 드리고 싶지만 본인이 수술 중 사망하게 되면 가출한 아내에게 먼저 우선권이 있다는 사실에 편하게 수술을 못 받겠다라고 하시는 상황 !   병원의 위치도 꽤 먼 곳이고 비가 오는 날 이었습니다. 해결방법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린 뒤  그 병원의 주치의에게 전화를 하여 상황을 파악하게 됩니다. 의사의견이 현재 가벼운 상담과 자필은 가능하다 라는 것….  저녁 9시경 늦은 시간이었지만 병원을 찾아가 상담 후에 서류를 받아 오게 됩니다.

그 이후 할머님은 저의 손을 꼭 붙잡고 눈물을 흘리시며 “내 삶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모든 거래를 신한은행과 하며 그리고 내가 죽으면 이 돈은 좋은 일에 쓰여질 것이다:

“ 라고 하시는 눈 빛 속에서 직업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 하나하나가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따뜻한 금융” 입니다.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직업의 매력이지요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경쟁상대가 같은 은행에서 전 산업권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기회일 수 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등의 도전이 예상되지만 오히려 도전자들의 역량을 흡수하고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현재 추진중인 글로벌은행으로서의 위상이 정립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국제적 역량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며 향후 후배들에게는 해외에 더 많은 기회들이 창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첫번째, 경청의 이해 입니다.

흔히 경청을 “이야기 잘 들어주는 것”으로만  이해하지만 진정한 의미는 그 이야기에 대해 공감하고 더 좋은 의견을 주거나 보완하는 의견을 나누며 “느낌”을 서로에게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은행 직업은 경청에서 출발합니다.

두번째, 기본기 입니다.

어려운 수학문제는 잘 푸는데 손쉬운 산수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력서를 꽉 채운 스팩이 놀랍기는 하지만 현재 본인이 본연의 모습으로 갖추고 있는 신분에 적합한 기본자질이 부족하면 안되겠습니다.

이러한 기본 자질에 대한 질문에 대해 면접시에 그냥 달달 외워버린 내용으로는 적합하고 가치 있는 대답을 하기 힘듭니다. 평소의 삶이 “모두를 위한, 너를 위한, 나를 위한”  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 분명하게 갖추어야 합니다.

세번째는 실력 입니다.

성과에 대한 몰입도

업무지식에 대한 해박함

고객감동에 대한 마인드와 실천

위 3가지 중 하나는 1년이내에 남들보다 잘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은 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나 고객감동에 대한 부분을 잘하는 사람이 결국 모든 것을 잘하게 될 확률이 큽니다.

일하시면서 어려운 순간이 많이 닥쳐 올텐데요 그럴 때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을 지금 주변인들 중에 말씀해보시고 이유도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드라마 또는 영화 또는 서적 등등 보신 것 중에 가장 멋있었던 주인공이나 캐릭터를 이야기 해주시고 이유도 말씀해 주세요

물겁이나 생수병에 있는 물을 보여주며 … 이게 뭐라고 생각합니까?

직업이란

어쩌면 나의 롤 모델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입니다. 여행 중에는 수많은 일들이 생기지요

즐거운일 슬픈일 보람된일 등등

나의 롤모델이 없이 내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세상은 함께 어울려져 살아감이 중요합니다.  내게 부족한 그무언가에 대해 충족시켜주시는 롤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막상 롤모델을 찾는 삶을 살다 보면  내안에 그것이 있고  내가 누군가에게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수여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건 좋은 직장이 중요하다는 것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조건이 서서히 가치로 변할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