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는 말 그대로 피부 질환을 진단, 치료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합니다. 최근 피부 미용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피부 미용 관련한 레이저 치료 등의 시술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2. 여러 가지 직업이 있는데 피부과 의사를 선택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시다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비교적 건강한 편인데 유독 피부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서 피부과를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의대에 진학해서 피부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의사가 되기로 결정을 하시고, 어떻게 준비를 하셨는지?
의사가 되는 길은 어떻게 보면 아주 어렵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쉽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성적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의대 졸업 후에 전공과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때 자기가 원하는 과를 선택하려면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따라서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하여 일단 성적이 좋아야 의대도 들어가고 원하는 과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대에 들어가고 전공과를 선택한 후에는 진로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한 후에 뭘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은 상대적으로 덜 하게 됩니다. 결국 학창 시절과 전공의 시절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준비라면 준비입니다.
4. 피부과 의사로서의 일이 다른 일보다 이런 면에서 좋다 라고 느끼시는 부분이 있다면?
의사라는 직업이 병을 치료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는 만큼 치료가 잘 되었을 때 환자들이 좋아하고 감사하다고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받게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느낍니다. 부수적으로 다른 직업에 비해 정년 없이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5. 의사로서의 일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이나 의사를 하려면 이런 점은 감수를 해야 한다 라는 것들이 있다면?
치료를 하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서 열심히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어려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직업들도 다 그렇겠지만 계속 발전하는 의학을 따라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만일 개원을 한 경우라면 하루 종일 진료실에서 진료를 해야 하는 것도 힘든 점입니다. 갑자기 개인적인 급한 일이 생겨도 예약된 혹은 대기하고 있는 환자 진료 때문에 병원을 비우기 어렵고 다른 직업과 달리 휴가를 오래 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6. 피부과 의사로서 일을 하시면서 보람이나 뿌듯함, 자부심을 느끼셨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제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기 때문에 피부과를 선택하긴 했지만 현재 제 주된 관심사는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생기는 안면홍조/주사입니다. 안면홍조/주사를 앓는 분 중에는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불편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이 치료 후에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이 없이 될 때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7. 현직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입장에서 피부과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장기적인 면에서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없어질 직업 후보군 가운데 하나가 의사였습니다. 향후 인공지능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발달할 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질병의 진단에 있어서 그리고 약물을 이용한 치료에 있어서는 인공지능이 의사들을 대치하거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치료에 있어서는 피부과 의사의 역할이 지속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8. 의사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지식이나 스킬, 역량 또는 자질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기본적인 의학 지식을 갖추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므로 끈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의학이 과학에 속하긴 하지만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 두는 것이 이런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의학 지식 못지 않게 환자를 잘 케어하기 위해서는 환자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있어야 합니다.
9. 피부과 의사를 직업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후배 분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피부과가 다른 과에 비해 응급 환자나 생명을 다투는 환자가 적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덜하고 야간에 응급 진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 피부과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면을 보고 피부과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평생 진료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부과가 잘 맞지 않는 경우 아무래도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피부과를 잘 이해하고 피부 질환에 관심이 있어서 지원하는 경우가 더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1. 직업이 피부과 의사이신데 피부과 의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피부과 의사는 말 그대로 피부 질환을 진단, 치료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합니다. 최근 피부 미용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피부 미용 관련한 레이저 치료 등의 시술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2. 여러 가지 직업이 있는데 피부과 의사를 선택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시다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비교적 건강한 편인데 유독 피부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서 피부과를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의대에 진학해서 피부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의사가 되기로 결정을 하시고, 어떻게 준비를 하셨는지?
의사가 되는 길은 어떻게 보면 아주 어렵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쉽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성적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의대 졸업 후에 전공과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때 자기가 원하는 과를 선택하려면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따라서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하여 일단 성적이 좋아야 의대도 들어가고 원하는 과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대에 들어가고 전공과를 선택한 후에는 진로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한 후에 뭘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은 상대적으로 덜 하게 됩니다. 결국 학창 시절과 전공의 시절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준비라면 준비입니다.
4. 피부과 의사로서의 일이 다른 일보다 이런 면에서 좋다 라고 느끼시는 부분이 있다면?
의사라는 직업이 병을 치료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는 만큼 치료가 잘 되었을 때 환자들이 좋아하고 감사하다고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받게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느낍니다. 부수적으로 다른 직업에 비해 정년 없이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5. 의사로서의 일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이나 의사를 하려면 이런 점은 감수를 해야 한다 라는 것들이 있다면?
치료를 하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서 열심히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어려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직업들도 다 그렇겠지만 계속 발전하는 의학을 따라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만일 개원을 한 경우라면 하루 종일 진료실에서 진료를 해야 하는 것도 힘든 점입니다. 갑자기 개인적인 급한 일이 생겨도 예약된 혹은 대기하고 있는 환자 진료 때문에 병원을 비우기 어렵고 다른 직업과 달리 휴가를 오래 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6. 피부과 의사로서 일을 하시면서 보람이나 뿌듯함, 자부심을 느끼셨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제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기 때문에 피부과를 선택하긴 했지만 현재 제 주된 관심사는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생기는 안면홍조/주사입니다. 안면홍조/주사를 앓는 분 중에는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불편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이 치료 후에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이 없이 될 때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7. 현직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입장에서 피부과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장기적인 면에서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없어질 직업 후보군 가운데 하나가 의사였습니다. 향후 인공지능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발달할 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질병의 진단에 있어서 그리고 약물을 이용한 치료에 있어서는 인공지능이 의사들을 대치하거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치료에 있어서는 피부과 의사의 역할이 지속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8. 의사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지식이나 스킬, 역량 또는 자질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기본적인 의학 지식을 갖추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므로 끈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의학이 과학에 속하긴 하지만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 두는 것이 이런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의학 지식 못지 않게 환자를 잘 케어하기 위해서는 환자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있어야 합니다.
9. 피부과 의사를 직업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후배 분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피부과가 다른 과에 비해 응급 환자나 생명을 다투는 환자가 적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덜하고 야간에 응급 진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 피부과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면을 보고 피부과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평생 진료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부과가 잘 맞지 않는 경우 아무래도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피부과를 잘 이해하고 피부 질환에 관심이 있어서 지원하는 경우가 더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