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분야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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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대학교수
프로필
2013.03~2016.02 중앙대학교 총장
한국정보산업연합회 CRM 협의회장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
중앙대학교 입학처장


 

  

1. 대학교수라는 일이 어떤 일인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를 해주신다면?  

 

대학교수는 잘 알겠지만 연구와 교육을 하는 직업입니다. 여기에서 연구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가와 사회를 나아가 인류 발전을 위하여 새로운 이론 등을 개척하여 발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교육이란 대학생들을 미래 국가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하여 인성과 전문성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2. 여러 가지 직업이 있는데 대학교수를 선택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시다면?

 

우선은 내가 좋아하는 학문(경제학/통계학)이 흥미롭고 재미가 있어서 좀 더 공부를 하고자 대학원에 진학하고 미국에 유학하였습니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조교로 학생들을 가르쳐 보니 이 또한 재미가 있어서 교수의 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하고 경쟁하는 것 보다는 같이 어울려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을 선호했고, 내가 좀 조용한 성격이기 때문에 학자의 길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 대학교수가 되기로 결정을 하시고, 어떻게 준비를 하셨는지?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대학원에 진학하고 우수한 논문을 작성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해야 합니다. 한 분야에 대하여 깊이 있는 연구를 하여 박사학위를 받는 것이 교수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또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과 학문세계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대학교수로서 일이 다른 일보다 이런 면에서 좋다 라고 느끼시는 부분이 있다면?

 

대학교수는 일단 독립적으로 연구하고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장점은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정해진 강의 시간을 제외하면 언제 어디서 하건 교육 준비와 연구를 자유스럽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가 독립된 주체이기 때문에 일반 사회에서 많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승진이나 보직 경쟁의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또한 학자로서 새로운 연구를 발표하여 국가 사회에 기여하거나 훌륭한 제자를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보람입니다.

 

 

5. 대학교수로서 일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이나 이런 점은 감수를 해야 한다는 것들이 있다면?

 

대학교수는 고독한 직업입니다.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은 연구 주제를 찾아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항상 국가 사회의 미래 방향에 대하여 고민하고 대안을 생각해야 합니다.

 

 

6. 대학교수로 일을 하시면서 보람이나 뿌듯함, 자부심을 느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나는 통계학교수입니다. 통계학의 한 분야인 데이터마이닝 방법론을 연구하여 기업에서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사회에 기여했을 때와, 이러한 새로운 방법론을 교육하여 졸업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할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7. 현직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입장에서 대학교수라는 직업에 대한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향후 대학교수 직업의 전망은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MOOC on-line 교육의 세계화로 인해 현재와 같은 대학 교육의 모습은 오래 지속 되지 않을 것입니다. 즉 앞으로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4차 산업 혁명기에 적합한 교육 연구 시스템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8.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지식이나 스킬, 역량 또는 자질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연구 정신, 그리고 학자로서의 품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9. 현업의 관리자로 채용 면접을 하신다면 주로 어떤 질문들을 하실 것인지?

   

교육과 연구자로서의 잠재력을 평가하겠습니다.

 

 

10. 대학교수를 직업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슨 직업이든 좋은 점과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교수는 다른 직업에 비하여 혼자서 독립적으로 새로운 연구를 해야 하는 고독한 직업입니다. 자신의 성격이 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교수로서의 길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